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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 경과

by infsmoo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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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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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

2023년 7월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궁평2 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되어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차도 안에는 차량 15대가 고립되었으며, 그 중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를 합쳐 적어도 23명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침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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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당국은 조사를 진행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파악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지역 사회는 큰 충격과 애도를 겪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1. 지자체의 대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지자체의 부실한 대처로 인해 큰 인명피해를 가져왔습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호천교 사고 전날에는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미호천교의 수위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경고도 있었지만, 관할기관인 흥덕구청은 본 지하차도에 대한 어떠한 교통통제도 하지 않았습니다.

 



흥덕구청은 금강홍수통제소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두 정부 기관 간의 의사소통 문제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강홍수통제소는 흥덕구청에 4시간 전에 연락을 한 것으로 반론하고 있으며, 사실검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뉴스 매체들은 금강홍수통제소와 흥덕구청의 주장이 상충되는 것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전날 저녁부터 이미 사고 현장 인근이 저수지 수준으로 침수되는 등 홍수 위험이 높아진 상태였음에도 적절한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사고 당일에도 금강호우통제소는 여러 부처에 선제 경고를 보내고 행동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전달받은 어떤 부처에서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호천 관리와 지하도로 관리가 다른 부처로 나뉘어 있어 사전 재해 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실한 대처로 인해 사고 발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침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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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호천교 확장 공사


미호천교 침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미호천교 확장 공사와 관련된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해당 공사는 지역 이기주의와 통합적인 계획이 부재하여 10년 이상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미호천교 확장을 위해 임시 제방과 가교를 설치했는데, 임시 제방은 증가한 유량을 처리하기에 부적절하였고 가교는 유량의 흐름을 방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건설현장 측은 임시 제방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지만 효과가 미비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고 발생을 막지 못했습니다.

또한, 미호천교 확장 공사는 기존 교량 상판을 재활용하는 설계로 시작되었으나 안전 진단이 미비하여 상판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설계가 변경되고 완공 일자도 여러 차례 늦추어진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하천 범람의 위험에 노출되는 기간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담당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사전 재해 방지 및 대응에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임시 둑의 터짐과 임시 제방 높이 등에서도 미비한 조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실한 공사 진행과 감독으로 인해 미호천교 침수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해당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고 경과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침수된 차량의 수를 16대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수는 배수가 완료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에는 추가적인 사망자들이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6명으로 총 9명입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유가족들 사이에서 신원 확인과 관련하여 혼선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수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80% 정도가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진흙과 수질오염으로 인해 수색 작업이 어려워 작업 완료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군인 등을 투입하여 도보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늘 안에 수색 작업을 완료하고 싶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강한 비가 예보되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구조현장
구조현장


7월 17일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총 13명입니다. 배수작업은 90% 정도 진행되었고, 7월 16일에 인양된 4대의 차량을 제외한 12대의 차량이 지하차도 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진흙과 유독가스로 인해 빠른 수색이 어려워 수색 작업을 완료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면 전담수사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미호강의 홍수 경보와 제방관리에 대해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과 추가적인 상세 정보는 추후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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