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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뇌경색(뇌졸중, 뇌출혈) 예방 방법

by infsmoo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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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뇌경색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은 혈압이 상승하기 쉬운 겨울철에 많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뇌경색은 여름에도 겨울과 같은 정도의 비율로 발병합니다. 그 주된 원인으로 탈수 증상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땀을 흘리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사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면 혈액의 흐름이 악화되고 혈관이 막히기 비교적 쉬워지는 거죠.

 

탈수 예방에는 적절한 수분 보충이 중요하지만, 단지 많이 섭취하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 뇌경색의 발병하기 쉬운 유형과 시간대를 알고 수분 보충 요령, 생활상의 주의할 점을 숙지하면 좋습니다.

 

우선 뇌경색에는 크게 뇌색전증과 뇌혈전증이라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뇌색전증은 심장 부근에 생긴 혈전이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는 것입니다.

 

뇌혈전증은 뇌혈관 자체가 좁아지거나 혈전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여름에 많은 것은, 이 뇌혈전증입니다. 뇌혈전증은 평소 건강해 보이더라도 탈수 증상이 방아쇠가 되어 갑자기 발병합니다.

 

고령자뿐만 아니라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세대라도 발작으로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과 과로 등에 의한 탈수 증상으로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동맥경화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는 질병인 만큼 대부분의 경우 그 뿌리는 동맥경화에 있습니다. 즉 혈관이 노화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동맥경화가 일어나는데 그것을 촉진하는 것이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입니다.

 

이러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 혹은 그전 단계에 있는 사람은 뇌경색의 위험이 높은 만큼 여름에는 적당한 수분 보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혈압이 높은 사람입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항상 큰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혈관벽이 두꺼워지거나 손상되기 쉬워 동맥경화가 촉진됩니다.

 

특히 뇌로 가는 동맥은 영향을 받기 쉽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혈액의 흐름이 악화되어 막히기 쉬워집니다. 거기에 탈수 증상이 더해지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게다가 뇌의 가는 동맥에 생긴 작은 막힘은 일반 진단이나 CT 검사로는 좀처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평소 혈압을 관리하고 동시에 동맥 경화 검사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일 때는, 뇌경색을 일으키는 전조일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한쪽 손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지 않아 젓가락이나 펜 등을 떨어뜨린다
  • 한쪽 손이나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거나 둔해진다
  •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 휘청거리거나 어지럽다

 

수분 보충 방법

수분을 섭취한다고 해서 바로 혈액 흐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몸 전체에 침투하는 데 15~20분 정도는 걸립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땀을 흘리지 않더라도 미리 그리고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운동이나 외출 시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물과 함께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흡수가 빠르고 땀과 함께 소모된 염분 등의 미네랄 보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혈압이 높거나 치료 중인 경우는 염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염분을 삼가고 있는 사람은 수분과 염분 섭취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땀을 흘리지 않아도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에어컨과 술입니다.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는 의외로 건조하여 땀을 흘리지 않아도 항상 몸에서 조금씩 수분이 빠지고 있습니다.

 

실내에 있다고 방심하지 말고 수시로 수분 보충을 하도록 합니다. 특히 고령이 될수록 갈증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퇴근길이나 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맥주 등의 술을 마시고 있으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알코올류의 이뇨 작용에 의해 마신 것 이상으로 소변이 되어 수분이 배출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합시다.

 

수면 전후 수분 보충

평소에 우리는 잠자는 동안에도 땀을 흘려 평균적으로 한 컵 정도(200cc)의 수분을 잃습니다. 한여름 열대야가 되면 그 이상의 땀을 흘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또 잠들어 있을 때는 일반적으로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혈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더욱이 기상하기 전후부터는 혈압이 상승함과 동시에 활동에 대비하여 아드레날린이 분비됨으로써 혈액이 굳어지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조건이 겹치기 때문에 여름철 뇌경색은 수면 중부터 기상 후 시간대에 걸쳐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분 부족 해결을 위해 자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도록 합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수분 과다 섭취

탈수 예방을 위해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뇌경색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식사, 운동,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대전제가 됩니다.

 

물은 너무 많거나 적으면 몸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수분 과다 섭취는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부전의 발생이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물 중독, 야간 빈뇨나 그로 인한 수면 장애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적절한 수분 보충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동맥경화가 의심되는 사람은 물을 두 컵 정도 더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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