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자가 진단(추간판 탈출증) 및 치료 방법

허리 디스크란?

디스크는 요추(허리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이 뒤의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말합니다.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허리 통증이나 다리·엉덩이 통증, 저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 체크리스트

디스크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해당되는 증상이 몇 개인지 체크해 봅시다.

 

허리 디스크의 주요 증상

• 요통이나 다리 통증·저림이 있다
• 엉덩이에서 발에 걸쳐 저림·통증이 있다
• 다리에 힘을 주기 어렵다
• 만성적인 요통·다리 통증·저림이 있다
• 이따금 허리를 삐끗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허리디스크 증상

• 장시간 서 있을 수 없다
• 청소기를 돌리는 등 집안일이 힘들다
• 잘 걸려 넘어진다
• 앉아서 작업하는 것이 괴롭다
•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이 항목에 하나라도 해당이 되신 분들은 '허리 디스크' 일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디스크 진단법 2가지

디스크 진단 방법에 MRI 진단과 신체를 움직여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MRI로 허리 디스크 진단

MRI로는 엑스레이로 볼 수 없는 디스크와 신경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 압박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또 허리의 몇 번째 디스크가 나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하지 직거상 테스트(SLR테스트)

이것은 허리에서 발끝을 향해 뻗는 좌골 신경의 장애를 조사하는 테스트입니다. 또한 허리 통증과 매우 유사한 고관절 통증이 있는지 여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SLR테스트 절차

• 편안하게 눕습니다.
• 무릎을 펴고 한 쪽씩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허리 디스크 같은 경우에는 다리를 들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리를 들어도 통증이 없는 경우는 고관절 통증이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SLR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허리 디스크인지 아닌지 높은 확률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진찰 시 SLR 테스트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만으로 병명을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리 디스크 치료방법

허리 디스크 보존요법

• 약물 요법
• 차단 주사
• 운동 요법
• 코르셋 고정

증상이 경미하거나 초기 치료 방법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과적 수술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보존 요법으로 개선을 볼 수 있다면 우선 그 방법을 계속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보존 요법으로도 증상의 개선이 없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요법

디스크 수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피부를 절개하여 디스크를 제거하는 절제술과 피부를 자르지 않고 레이저나 효소약을 넣는 디스크 치료입니다. 절제술은 디스크를 잘라내기 때문에 신경 압박을 빨리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강하고 디스크도 신경으로 크게 튀어나온 경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술의 성공률은 80~90%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재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예방 차원에서 적당한 운동은 계속해야 합니다.디스크 치료는 메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일 혹은 1박 2일 입원으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경도~중간 정도여서 고령이나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진단받은 분이라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과 마찬가지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적당한 운동은 계속해야 합니다. 또한, 디스크의 경우는 일생에 한 번밖에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재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